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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보람 엔터테인먼트
현빈은 ‘만추’에서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강렬한 사랑을 연기한다. 현빈이 그 동안 보여줬던 연기에 한층 남자다운 성숙함을 더한 절정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추’에서 현빈이 연기한 ‘훈’은 돈이 있는 여자들의 필요에 따라 애인, 동생, 데이트 파트너 등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해주는 사랑을 파는 남자다. 극중 현빈은 모든 사랑에 자신만만한 남자지만 시애틀에서 ‘애나’를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지만 단 한 마디로 거절당하게 된다.
‘만추’ 김태용 감독은 “첫 인상은 정말 잘생긴 배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왠지 모를 쓸쓸한 느낌이 묻어났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현지 스태프들과 시애틀에 머물며 멜로 연기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섬세한 영어 연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현빈은 완벽한 훈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영화 ‘만추’는 오는 2월 1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