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대비해 정부가 비축하고 있던 명태 3527톤과 갈치 127톤을 30~4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1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비축수산물을 수협바다마트 17개점, 농협 하나로마트 35개점, 지역별 전통시장을 통해 오는 2월 1일까지 직판한다고 밝혔다.
명태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게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점을 통해 마리당 시중가격이 약 2750원하던 것에서 49% 인하된 1400원으로 판매된다. 갈치는 마리당 65cm 이상 대품이 시중가 1만원에서 30% 인하된 7000원으로 판매된다.
비축수산물은 소비자가 골고루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구입 물량을 1상자 이내로 제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축수산물 판매방식을 직판 중심으로 전환해 소비자가격에 직접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무관세로 1만톤을 수입한 고등어에 대해서는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무관세로 수입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