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구하라 제외한 3인, "전속 계약 모른채 서명 "공식입장

입력 2011-01-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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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DSP엔터테인먼트
인기걸그룹 카라가 소속사와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었다.

19일 오전 리더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은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DSP는 일본어로 된 전속계약서를 멤버의 부모들과 멤버들에게 ‘일본 아티스트 등록서류’라고 속여 일본 내 활동과 관련된 전속 계약인지 모른 채로 서명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명 이후 사본을 요구했으나 외부 유출이 안 된다며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2010년 3월 DSP의 경영진 교체 이후(이호연 대표 유고 이후) 전문성이 없는 경영진이 카라의 관리를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연예기획이 이뤄지지 못했고, 소속사와 멤버들과의 신뢰가 점점 약화됐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정당한 권한 없이 일본의 각종 계약을 무단으로 계약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규리, 하라, 지영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카라야’는 DSP미디어 대표이사가 쇼핑몰의 대표이사로 돼있으며 그 가족이 경영진으로 포진하고 있어 멤버들을 이용해 소속사의 이익만을 챙기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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