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스테인리스의 주원료인 페로크롬 생산 합작법인을 인도에 설립했다.
포스코는 20일 인도 최대 페로크롬 생산회사인 IMFA(Indian Metals & Ferro Alloys Ltd)와 페로크롬 생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1월 인도 오리사주 츄드와르에 IMFA 76%, 포스코 24%의 지분을 투자해 연산 3만5000t 규모의 페로크롬 생산 전기로를 완공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의 페로크롬 생산 전량을 시황가격 대비 저가로 25년간 구매하고, IMFA사는 페로크롬 생산 및 합작법인 운영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페로크롬은 내식성·내열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 제조 필수 합금철로서, 포스코는 매년 48만t 수준의 페로크롬을 수입하고 있다.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양질의 페로크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IMFA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설립 등 포스코의 다른 인도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