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레드카펫에 영화 '만추' 선정

입력 2011-01-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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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영화 '만추'를 올해 레드카펫의 첫 작품으로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자사 회원만을 초청, 영화 개봉 전 국내외 화제작의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레드카펫에서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카펫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영화를 엄선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평균 참가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서고 있다.

19번째 레드카펫 작품으로 선정된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뒤 7년 만에 휴가를 얻은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의 3일 간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5초 만에 완전 매진을 기록하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포럼 섹션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가족의 탄생' 등을 만든 김태용 감독은 이 영화에서 아름다운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를 결합한 수준 높은 연출력을 선보였다.

영화의 주인공인 현빈은 최근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국내 최고 인기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중국 출신 여배우 탕웨이는 지난 2007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색, 계>에서 강렬한 연기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레드카펫은 내달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되며, 영화 상영에 앞서 주연배우인 현빈과 탕웨이, 김태용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카드 회원들은 오는 26일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를 통해 관람을 신청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약 800여 명이 영화관람권(1인당 2매)을 비롯해 팝콘과 콜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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