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은 미국 MBA 가운데 입학이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이 대학원의 입학 경쟁률은 20대1 정도로 풀타임 MBA 지원자들의 평균 GMAT 점수는 730점 수준이다.
스탠퍼드대 MBA는 예전부터 유독 높은 문턱을 자랑해왔다.
올해 입학을 원할 경우 오는 4월 6일까지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년 9월에 학기가 시작되며 총 21개월 과정이다.
스탠퍼드대 MBA는 매년 풀타임 과정 385명을 선발한다.
입학 자격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미국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 토플(TOEFL) 등 영어 점수를 비롯해 추천서 3장, 에세이 4개, 인터뷰 등이 요구된다.
학생들 가운데 여성이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라별 학생 비율은 북미 출신 학생들이 63%로 가장 많고 아시아·호주(12%) 유럽연합(EU)(10%) 중·남미(8%) 아프리카·중동(6%) EU 비회원 유럽국가(2%) 등이다.
입학 신청 수수료는 265달러이며 일년 수업료는 5만3118달러 정도다.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11만8384달러 정도며 연봉 인상폭은 43%로 높은 편이다.
이 대학원은 동문들의 기부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기부가 뒷받침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MBA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오랫동안 구글, 휴렛패커드(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실리콘밸리 대형 기업들과 학문 및 재정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