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상 기후로 인해 수입검역은 늘어나고 수출검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해 농산물 수입 검역 건수가 16만8461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6%(621건) 증가했고 수출 검역 건수는 5만804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5만8721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식물 검역실적은 여름철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국내 신선채소류의 생산량이 급감해 화훼류(46%), 과실류(28%), 채소류(24%) 등이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수출식물 검역실적은 배추(64%), 양파(58%), 마늘(55%), 양배추(52%)등 신선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백미(135%), 양배추종자(95%), 카네이션절화(61%), 새송이↑버섯(33%), 국화절화(27%)는 수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