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연 2회 실시하려던 계획이 무기한 미뤄지면서 현행대로 연1회만 치르기로 결정됐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연 1회만 치르는 것을 골자로 하는‘2014년 수능개편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2번 치르게 하는 것이 오히려 수험생의 학습부담을 늘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는데다 두 시험간 난이도 조절도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수험생의 수준과 진로에 따라 국·영·수 영역은 상대적으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치를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이공계열 진학 희망자는 수학은 고난도의 B형을 선택하고 국어와 영어는 상대적으로 쉬운 A형을 보게 하는 식이다. 다만 B형은 최대 두 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