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재무구조 개선에 주가 재평가 '목표가↑'-한국투자證

입력 2011-0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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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진해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3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는데 이는 한진해운이 1년에 약 1000억원의 부채를 줄여나갈 수 있는 규모"라면서 "영업이익 급증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 회사의 과거 주가패턴을 보면 상반기에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하반기에 밑도는 특징이 있다"면서 "이는 5월에 실시되는 미주항로의 정기 운임인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올해도 과거의 패턴이 재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매출과 함께 비용 증가 우려는 부담"이라며 "비용부문에서 원가의 39%와 20%를 차지하는 운반비와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올해 세계 컨테이너선 공급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이 불가피해 운임도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운반비가 컨테이너 내륙운송 등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2년 동안 누적된 업체들의 단가인상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며, 연평균 유가를 90달러로 가정할 경우 유류비가 전년대비 약 2200억원 늘어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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