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싱가포르LNG사가 발주한 2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확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24일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수주한 1·2단계 공사(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LNG탱크 2기 및 하역설비 등 건설)에 탱크 1기 및 설비를 추가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삼성물산은 연간 수용량 600만t 규모의 LNG터미널을 2014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서 진행 중인 1·2단계 공사는 현재 약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LNG터미널은 전용선박으로 들여온 LNG를 저장하고 기화처리해 공급하는 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