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러시아 투자연구회'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투자유치 유망분야 선정, 투자가 및 매물발굴, 투자유치·해외진출 연계 쌍방향 투자협력 모델정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투자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IR 등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시 향후 투자유치국 다변화 및 투자유치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종립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그동안 투자유치 측면에서 러시아 등 신흥자본국에 대한 기초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러시아는 막대한 외환보유고, 국부펀드 등을 바탕으로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대한(對韓)투자 규모가 미약해 개척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6월 러시아 IR, 11월 인도 IR 등 신흥 자본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환경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