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구자철 "지성이형 100경기 자랑스러워"

입력 2011-01-25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광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구자철(22.제주)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축하를 보냈다.

조광래 감독과 구자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박지성의 A매치 100번째 출장에 대해 따로 언급했다.

2000년 4월5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라오스와 아시안컵 1차 예선에서 첫 A매치를 치렀던 박지성은 지금까지 99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으며 25일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준결승에서 100번째 A매치에 나선다.

구자철은 "(박)지성이 형이 100경기에 뛰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을 굉장히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 또한 지성이 형과 같은 최고의 선수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박지성에 대해 "경기 외적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다.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며 "저도 그런 리더십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을 보면 어떤 선수도 개인적인 욕심을 갖고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는 구자철은 "저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에서 지성이 형이 경기장 안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가장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 역시 "박지성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고 축하 선물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일본과 4강에서) 좋은 승리도 안겨주고 싶다"며 "박지성은 플레이 자체만 갖고 높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동원, 구자철이 골을 넣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공격진에 박지성이 이청용과 함께 많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그 두 선수의 희생적인 플레이 때문에 지동원, 구자철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또 "박지성 선수가 이때까지 큰일을 했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마지막까지 큰일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카타르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스라엘ㆍ이란 확전 위기 고조…미 항모전단 급파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통해 시간 벌었지만…"신뢰 무너졌는데 누가 찾겠나" [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87,000
    • -10.42%
    • 이더리움
    • 3,343,000
    • -18.44%
    • 비트코인 캐시
    • 424,800
    • -16.62%
    • 리플
    • 678
    • -13.63%
    • 솔라나
    • 177,400
    • -12.31%
    • 에이다
    • 438
    • -14.29%
    • 이오스
    • 614
    • -13.52%
    • 트론
    • 174
    • -2.25%
    • 스텔라루멘
    • 119
    • -9.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15.98%
    • 체인링크
    • 13,020
    • -21.14%
    • 샌드박스
    • 326
    • -1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