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영원한 이별…장례미사 진행

입력 2011-01-25 10:10 수정 2011-01-25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지난 22일 타계한 소설가 박완서 씨가 지상과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먼 길을 떠났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의 장례의식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생전 다녔던 구리 토평동 성당에서 장례미사로 치러졌다.

최근 내린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 치러진 이날 장례미사에는 큰 딸인 작가 호원숙 씨 등 유가족과 고인에게 세례를 줬던 김자문 신부를 비롯해 김화태 신부, 조광호 신부 등 고인과 인연이 있었던 성직자들이 참석했다.

또 소설가 박범신,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이근배 시인 등을 비롯해 정과리, 강영숙, 조선희, 정종현, 민병일, 이경자, 심윤경 등 문인들과 양숙진 현대문학 대표, 강태형 문학동네 대표, 김영현 실천문학사 대표 등 여러 문학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권위와 허세를 버린 삶을 살았던 고인의 생전 모습처럼 장례의식도 소박하게 진행됐다. 앞서 오전 8시40분부터 빈소였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도 문인들의 조사나 추모사 낭독 등 별도 의식 없이 천주교식 출관예배로 마쳤다.

장례미사를 마친 고인의 유해는 앞서 세상을 떠난 남편과 아들, 김수환 추기경이 잠들어 있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로 운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월급 900원' 받던 20세기 군인, 내년엔 150만 원 받는다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90,000
    • +1.71%
    • 이더리움
    • 5,011,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1.78%
    • 리플
    • 2,050
    • +5.13%
    • 솔라나
    • 332,100
    • +1.53%
    • 에이다
    • 1,396
    • +2.42%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80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6.04%
    • 체인링크
    • 24,960
    • -1.19%
    • 샌드박스
    • 83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