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내온도 규제에 조끼·가디건 구입 급증

입력 2011-0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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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절감대책으로 실내온도를 규제하면서 조끼나 가디건을 구입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25일 아이파크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월17일~1월23일)간 남성 카디건과 조끼 매출이 전년대비 42%, 여성 카디건과 머플러는 37% 성장했다. 특히 조끼 판매가 두드러져 전년대비 58%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은 본격적으로 에너지 절감대책이 시행되는 24일을 기점으로 해당 상품 구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감 대책이 시행되는 2월20일까지 카디건, 조끼, 머플러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에너지 절감 보온 상품전’을 진행한다.

남성의류는 최대 30%까지 할인해 ‘타미힐피거’ 니트 카디건은 18만5000원, ‘헨리코튼’ 아가일 카디건은 17만3600원에 판매하며, ‘엘파파’ 방풍조끼는 15만2600원, 니트조끼는 9만6600원, ‘캠브리지캐주얼’ 단추형 조끼는 7만9000원, 니트조끼는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여성의류는 카디건 외 머플러와 워머도 선보여 ‘르샵’ 니트 워머는 9만7300원, ‘비지트인뉴욕’ 머플러는 3만9000원에, ‘jnB’ 니트 카디건은 4만9000원, ‘탑걸’ 카디건은 3만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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