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걱정할 필요없는 5가지 이유

입력 2011-0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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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등 갈 길 멀어...군사력 과대 평가

중국의 부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희토류 수출제한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이 사실이다.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는 중국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다 중국 경제의 미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하면 중국의 부상에 공포를 느낄 필요가 없다고 최근 주장했다.

▲중국 위협론에 대한 5가지 반박

중국은 최근 몇 년간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추월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중국의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성과 개인 소득 측면을 감안한다면 중국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경제 생산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1인당 GDP에서 중국은 7400달러로 전 세계 230개국 중 128위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4만7000달러로 세계 11위권이다.

중국의 빈곤층은 미국 인구보다 많고 내륙지방 개발도 시급하다.

유에스뉴스는 중국은 당장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전했다.

중국의 빠른 성장은 미국의 소비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설령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다 하더라도 무역파트너로서 미국의 중요성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무역을 배제하고 지금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중국이 부유해지면 국민들의 소비가 늘어 미국에도 이익이다.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는 “만약 중국인 모두가 매년 스페인 와인과 올리브기름을 각각 한 병씩만 구매한다면 스페인은 제품이 다 동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했고 세계 각국 명품 업체들은 중국 소비자의 명품 열풍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군사력도 과장됐다는 평가다.

중국은 최근 스텔스 전투기 시험비행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에서 안보 관련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은 이미 30여년 전에 스텔스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양국의 군사기술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크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마이클 스웨인은 “미국인은 중국이 항상 미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중국은 현재 14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국경분쟁 등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쁘다”고 말했다.

중국이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도 사실과 거리가 멀다.

자본주의에서 일자리는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장 가격경쟁력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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