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6640조원으로 2009년 6124조원 대비 8%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은 채권ㆍ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 채권ㆍ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펀드)의 설정ㆍ환매ㆍ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ㆍ단주대금ㆍ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ㆍ담보콜 관련대금 등이 있다.
증시관련대금의 유형별 규모는 주식ㆍ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5258조원(79%), 예탁채권원리금 844조원(13%), 집합투자증권대금 493조원(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금의 79%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은 채권기관결제대금이 4469조원, 8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주식기관결제대금(502조원)이 10%, KRX 국채결제대금(156조원)과 KRX 주식결제대금 등(131조원)은 5%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증시관련대금 현황》(단위 : 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