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세실, 코스닥시장 역사속으로

입력 2011-0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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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히든챔피언 선정...대표이사 횡령 등에 물들어

지난 2009년 ‘히든챔피언’ 기업 세실이 결국 상장폐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세실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검사 심의 결과, 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등으로 감사의견이 거절됨에 따라 오는 2월 10일 상장폐지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감사의견거절 및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의 사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세실무역으로 설립된 세실은 2001년 5월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고 천적활용 해충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2008년 한때 시가총액이 2000억원에 달할 만큼 승승장구 했으며 2009년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히든챔피언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세실은 지난 2010년 말 대표이사가 횡령 배임으로 기소되면서 조사를 받으며 상장폐지 기로에 놓였으며 결국 한미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을 받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미회계법인은 “ 당시 이 회계법인은 "매출채권과 유형자산의 거래가 적절히 기록되지 않았다"며 "매출채권의 회수 지연에 따른 영업현금유입의 부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거래소는 세실에 대해 감사인의 감사 의견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유가 발생했다며 주권매매를 거래정지하자 세실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삼미 회계법인이 재감사 의견을 바꾸지 않음에 따라 결국 세실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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