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은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석해균 선장의 가족들이 '현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 출국 절차를 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호해운 측은 "당초 석 선장을 항공편으로 국내로 이송하려 했으나 아직 수술이 남아있고 석 선장이 장시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족들을 현지로 보내드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호해운은 또 "오만 현지 직원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석 선장은 중요한 수술을 마친 상태며 부가적인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삼호주얼리호는 24일 밤 오만 근해에 도착했으며 25일 오전 현재 오만 항만당국의 입항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삼호해운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