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구본무 LG 회장 예방

입력 2011-01-26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예방했다. 그동안 각종 행사장 등에서 인사를 나누는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 사장이 직접 구 회장의 집무실로 찾아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해석이다.

26일 삼성과 LG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사장은 지난 25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있는 구 회장의 집무실을 방문해 구 회장과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재계를 대표하는 양 그룹의 오너 일가가 개별적인 만남을 가진 것 자체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삼성그룹과 LG그룹 모두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LG 관계자는 “(이 사장이)새해를 맞아 재계 웃어른인 구 회장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고, 이를 구 회장이 수락해 이번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도 “큰 의미보다는 신년 인사차 구 회장을 찾아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 사장의 방문이 단순한 인사차원보다는 미래의 삼성그룹을 이끌어 갈 인물로 재계 선배에게 조언을 받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전자업계 라이벌이자 한국 재계 역사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과 LG의 개별적인 만남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많은 사업분야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양 그룹 오너일가가 짧지만 의미있는 얘기가 오고 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이 구 회장을 예방한 것이 신년 인사 차원이라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다른 재계 총수들을 예방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구 회장과의 만남에 수행비서 없이 움직인 것처럼 다른 재계 총수와의 만남이 있을 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91,000
    • +2.27%
    • 이더리움
    • 3,162,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0.58%
    • 리플
    • 2,145
    • +1.56%
    • 솔라나
    • 130,400
    • +2.11%
    • 에이다
    • 406
    • +0.74%
    • 트론
    • 413
    • +1.23%
    • 스텔라루멘
    • 243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90
    • +0.24%
    • 체인링크
    • 13,360
    • +1.83%
    • 샌드박스
    • 130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