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100선 회복

입력 2011-01-26 10:33 수정 2011-0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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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금 장중 기준 21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5.12포인트(0.72%) 오른 2101.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과 유럽증시의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으며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전일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사흘 내리 팔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을 선두로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에서 2100선 탈환 내지 전일과 같은 전강후약의 장세가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개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90포인트(0.55%) 오른 525.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88억원, 31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98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예정돼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1.40원 오른 1119.5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0.80원 오른 11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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