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100선 안착 시도 지속

입력 2011-01-26 13:48 수정 2011-01-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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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유럽재정안정기금 발행이 성공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보다 19.72포인트(0.95%) 오른 2106.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쳤음에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키워 21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416억원, 656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자는 239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1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81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3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유통업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장비와 건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화학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3%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가 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POSCO와 삼성생명, LG전자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고 LG화학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07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 포함 39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3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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