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26일(현지시간) 2011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순이익이 3억4660만달러(주당 4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4150만달러(주당 32센트)에 비해 44% 늘어난 것인데다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당초 전문가들은 스타벅스의 1분기 주당순익이 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8% 증가한 30억달러를 기록,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29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스타벅스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감안해 올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1.43~1.4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75달러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72% 내린 스타벅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12%로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