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40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1.6으로 지난달(93.4) 대비 1.8p 하락했다.
건강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며 100미만은 그 반대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에 따른 경영부담과 한파, 구제역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9.7)이 중기업(95.4)이 낮았고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 90.3%, 혁신형제조업이 96.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총 22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이 하락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99.4), 섬유제품(88.4) 등 6 업종은 상승했다.
생산, 내수 등 대부분 항목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수출은 소폭 상승- 생산설비와 제품재고수준은 적정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1.9), 내수판매(90.5), 경상이익(86.4), 자금사정(86.6), 원자재조달사정(90.3)은 하락했으나, 수출전망(96.6)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90.4)대비 2.2P 하락한 88.2로 지난 9월(87.3) 이후 5개월 만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