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설연휴’ 동남아 노선 ‘만석’

입력 2011-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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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용객 58만여명…작년 설 연휴 대비 13.9%↑

올해 설 연휴기간에 해외 여행을 하려는 승객들로 인천공항이 분주할 전망이다. 이번 연휴기간 동남아, 괌 노선은 이미 예약률이 99%를 기록하는 등 만석이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2월1~6일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8만89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51만7242명)보다 13.9%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설 연휴가 주말과 이어지는 데다 연휴 전 월요일과 화요일만 연차를 내면 최장 9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설 연휴 가장 인기가 높은 노선은 방콕, 세부, 푸켓 등 동남아 노선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6일 현재 동남아 노선 예약률은 99%로 만석인 상태다.

대한항공은 또 중국 노선이 93%, 구주(유럽) 노선 90%, 일본 노선 84%의 예약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괌(91.9%), 구주(84.8%), 일본(82.8%) 노선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설 연휴 특수로 볼 수 있는 2월 1일과 2일에 출국해 5일과 6일 돌아오는 항공편으로는 동남아를 필두로 일본, 미주 노선이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1일과 2일 출국하는 동남아, 일본 노선이 모두 99%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2월1일 출국하는 미주 노선도 93.2%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반면 2월6일 돌아오는 노선은 동남아, 일본, 중국, 괌 노선이 모두 99%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선 이용객 급증에 대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기 노선인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에 부정기편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삿포로·오사카 등 일본 4개 노선에 총 15회, 홍콩·칭다오 등 중국 6개 노선 총 13회, 방콕·푸켓 등 동남아 2개 노선에 총 4회, 괌 2개 노선에 총 4회의 부정기편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야자키·오키나와 등 일본 3개 노선 총 7회, 다렌·하이커우 등 중국 4개 노선 총 19회, 조호바루 등 동남아 1개 노선에 총 8회의 부정기편을 운영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설 연휴, 최장 9일간 쉴 수 있어 해외를 다녀오려는 여행객이 늘어났다”며 “ 경기 회복세와 여행소비 심리도 증가한 영향도 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방콕, 세부, 푸켓 등 동남아 노선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남아 노선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인기 노선의 승객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부정기편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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