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수익성 여전히 우려...중립-노무라證

입력 2011-01-27 11:42 수정 2011-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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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 9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무라는 "LG전자의 매출이 1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로 상승한 반면, 영업 손실이 246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노무라의 예상보다 더 나은 결과로, 핸드셋 부문에서의 영업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노무라는 "LG전자 핸드셋 부문은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TV 부문과 가전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노무라는 "TV사업은 SEC 이후 가격경쟁력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 추이는 원화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LG전자의 TV매출도 타격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미국 주택수요가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TV시장의 성장도 올해 상반기는 최저치를 기록해 TV부문 영업익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지성 노무라증권 아시아 헤드는 "LG전자의 모멘텀이 개선된다 해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높은편"이라며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HTC, 애플의 점유율이 크고 LG전자가 시장에 자리잡게 되는 3분기쯤에는 스마트폰 고수익의 시대가 이미 저물고 난 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LED TV를 포함한 TV산업은 전반적으로 올 해 업황이 밝지 않고, 특히 삼성전자가 글로벌 백색가전 경쟁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이상 LG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메릴린치는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14만원, 삼성증권은 15만원, 하이투자증권은 16만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상반기 내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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