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하얀은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이혼 후 몇 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이혼 후 생계를 꾸려가며 차곡차곡 모았던 돈 2억원을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 때의 충격은 글씨에 대한 공포를 가져와 난독증이 생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얀은 “사기사건 이후로 법원에서 오는 각종 공문들을 읽으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때 충격으로 글자를 읽고는 있지만 내용을 인식하지 못하는 난독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단기 기억 상실증이 더해졌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2003년 이혼 후 6년 동안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았던 이하얀 모녀는 이제 월세방 생활을 청산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가족들도 힘들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