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수혜주, 실적기대감에 쑥쑥

입력 2011-01-27 14:57 수정 2011-0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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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홈쇼핑株, 1월들어 강세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이에 대한 수혜주를 찾기에 분주하다.

현재 설 특수를 가장 많이 누리고 있는 업종은 여행주들로 실적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홈쇼핑 관련주들도 설 연휴기간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1월 국내 전체 출국자 수는 114만68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1월에 출국하기로 한 예약자만도 22만23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잡고 있고 모두투어 역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세계투어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35.89%가 상승했다. 모두투어는 같은기간 12.81% 상승했으며 하나투어 역시 15.04% 올랐다. 특히 모두투어는 지난 20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질적인 휴일수가 116일로 늘어나며, 원화 강세 등으로 해외여행이 증가세를 나타내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항공화물의 경우에도 2분기 이후 IT 업황의 상승 반전으로 수송량 증가가 전망되며,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급증세도 긍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우승 유진튜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업황이 살아나면 대형 도매여행사의 시장점유율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 강세 전망까지 더해져 1분기부터 본격적인 여행주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쇼핑주들 역시 설 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회복세를 타고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전에 비해 선물 수요 등 소비가 다소 늘었기 때문이다.

홈쇼핑주의 대장주인 CJ오쇼핑은 1월달 동안 11.25% 올랐으며 GS홈쇼핑은 20.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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