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차종 다양화로 질적성장 일궈낸다"

입력 2011-01-27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비 8.0% 증가한 390만대 목표, 중국 긴축정책이 수출 관건

현대자동차가 올해 수출시장의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작년보다 8.0% 증가한 390만대 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 재경본부장인 이원희 전무는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국내 공장에서 183만대, 해외공장에서 207만대 등 총 39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과 신흥시장 수요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생산분 가운데 내수 70만대, 수출은 113만대를 달성하고, 해외 공장의 경우 미국 33만대, 중국 72만대, 인도 60만5000대, 터키, 체코, 러시아 등에서 41만5000대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작년(53만대)보다 6만대 가량 늘어난 59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으며, 인기가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쏘나타와 아반떼 외에 엑센트, 벨로스터 등 신차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고급ㆍ대형차도 올해 3만대 이상 판매하고, 인센티브 확대보다는 '제값받기' 노력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확대 전략에 대해 이 전무는 그랜저나 벨로스터를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하는 등 통합 플랫폼 생산 비율을 작년 34%에서 66%까지 올려 원가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시장의 경우 정부의 긴축 정책과 맞물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3공장 건설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에서는 3월에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투싼 등 SUV 판매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259,000
    • -2.28%
    • 이더리움
    • 2,790,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5.21%
    • 리플
    • 3,379
    • +2.02%
    • 솔라나
    • 184,000
    • -0.65%
    • 에이다
    • 1,045
    • -3.06%
    • 이오스
    • 742
    • +0.95%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4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1.68%
    • 체인링크
    • 19,640
    • -0.56%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