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설연휴 기간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귀성 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길 많이 이용되는 전국 휴게소 중 최고 휴게소는 ‘여주휴게소’가 뽑였다.
KTH는 자사 위치기반 인맥구축서비스(SNS) ‘아임IN’ 이용자들의 발도장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 1월 17일까지 지난 한 달 간 전국 휴게소 중 가장 많이 들린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하행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금강휴게소가 차지했으며 횡성휴게소(하행선), 인삼랜드 휴게소(하행선), 정안 휴게소가 뒤를 이었다.
인기 휴게소들의 특징은 먹거릭 많다는 것. 여주휴게소는 할리스·도미노피자·베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음식점부터 마래장국밥 등 지역 토속음식까지 먹을 것이 많다. 횡성휴게소도 현지 특산물을 활용한 한우 식당가를 마련해두고 있다.
빼어난 경관도 일조한다. 휴게소 뒤편으로 금강이 흐르는 금강휴게소는 여느 관광지 못지 않은 경치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밖에도 인삼랜드 휴게소는 인삼재배 견학장 등 특이한 체험코스를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정안휴게소의 경우 고속버스 환승 서비스를 제공해 호남권이 고향을 둔 시민들의 방문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오현주 아임IN PM은 "귀향길에 오르기 전 쉴 만한 휴게소 한 두곳을 알아두고 떠난다면 훨씬 즐겁고 편안한 길이 될 것"이라며 "아임IN을 이용하면 이용자들이 선정한 전국 베스트 휴게소의 맛집 정보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