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13조6957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10조6330억원보다 28.8% 증가한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영업이익은 1조8033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3조492억원으로 전년대비 47.8%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0%가 증가한 2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모듈 사업 부분에서 전장 및 핵심부품 매출 증대로 실적 호조를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른 매출은 5조6175억원으로 전년대비 54.4%가 증가한 실적이다.
핵심부품 매출 증대의 밑그림에는 미국 자동차시장 회복에 따라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덕이 크다. 이밖에 중국 및 북미시장 신차 출시, 판매 호조가 이 같은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북미와 아중동 등 해외 마케팅 강화 및 상용·용품 등 판촉강화로 인해 부품사업 분야의 매출도 증가했다.
한편 지분법 평가익은 6415억원에서 1조227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