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순익 8%↑...시간외서 주가 9.08%↓

입력 2011-01-28 07:07 수정 2011-01-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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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지난 연말 쇼핑시즌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10~12월) 순이익이 4억1600만달러(주당 9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억8400만달러(주당 85센트)에 비해 8%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펙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4분기 주당 순익이 8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영업이익은 4억7400만달러(환율 영향 제외시 4억92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5억47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영업마진도 3.8%로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4.2%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6% 늘어난 12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30억달러는 소폭 밑돌았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5.17% 오른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9.0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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