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볼턴 원더러스' 이청용과 한솥밥 먹게 될까

입력 2011-01-28 09:37 수정 2011-0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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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구자철(22ㆍ제주)이 이청용이 소속돼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볼턴이 한국 국가대표 구자철을 주목하는 팀 중 하나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자철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고 있으며 유럽 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볼턴은 구자철의 동료인 이청용의 영입으로 이미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볼턴은 이청용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동안 리그 5경기(1무4패)에서 두 골만 넣으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구자철의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스위스 영보이스는 이미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위스 일간신문 베르너차이퉁은 이날 "구자철이 영보이스와 계약했다.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자철은 아시안컵 개막 직전인 이달 초에 이미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까지 제주와 계약한 구자철은 다른 구단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내면 제주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조항을 뒀다. 베르너차이퉁은 영보이스가 이적료 또한 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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