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956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출 실적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7분기 성장률(CQGR)은 2.94%에 달한다.
한국타이어의 한국경영실적은 수출과 내수판매 보두 3분기 대비 각각 5.2%, 17.3% 증가해 총 9147억원의 매출을 기록, 국내 1위를 굳건히 했다.
중국경영실적은 급속한 경제 성장 및 자동차시장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대비 2.0% 증가해 중국 내수점유율 1위를 지켰다. 헝가리경영실적 역시 3분기 대비 매출 부분에서 4.3%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어려운 상황 속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2010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국타이어가 창사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체 타이어 부문 글로벌 매출 5조3652억원, 영업이익 585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는 6조60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