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작년 2분기 1.7%, 3분기 2.6%에 이어 4분기에 3.2%로 높아지면서 갈수록 성장세가 힘을 얻고 있는 양상이다.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4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3.5%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또 미국의 작년 연간 성장률은 2.9%로 집계돼 2005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