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순익 11년만에 최대...미국차 부활하나?

입력 2011-01-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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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지난해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1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채무관련 비용 부담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엔 순이익이 79%나 급감했다.

포드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억9000만달러(주당 5센트)로 전년 동기 8억8600만달러(주당 25센트)보다 크게 줄었다고 28일 발표했다.

1회성 항목의 비용을 배제한 주당 순이익은 30센트였다.

매출액은 325억달러로 6.6%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전망치는 주당 48센트의 순이익에 매출액은 303억9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전체로는 65억6000만달러(주당 1.66달러)의 순이익을 내 2009년 27억2000만달러(주당 86센트)의 2배를 넘었고 매출액도 1209억달러로 4% 증가했다.

이런 작년 전체의 순이익 규모는 지난 1999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4분기 실적엔 부채를 줄이기 위한 비용 9억6000만달러 등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포드는 지난해 부채를 43%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작년 말 현재 포드는 부채 191억달러, 현금보유액 205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보유액이 부채규모를 넘어섰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작년 실적은 기대치를 넘어섰고 수익을 내는 성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제품과 기술, 성장에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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