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협력회사와 갑을 관계 없애자”

입력 2011-01-30 13:59 수정 2011-01-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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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 신임임원 교육’서 강조…치열함, 즐거움, 동반성장 제시

▲구본무(오른쪽) LG 회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93명과 만찬자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구본무 LG회장은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승진 신임 임원 93명과의 만찬에서 치열함, 즐거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신임임원과의 만찬은 구 회장이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 ‘LG 신임임원교육’이 종료되는 전날 저녁에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최고경영진 30여명도 함께 참석해 신임 임원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와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 회장은 △치열하게 일하자 △즐겁게 일하자 △갑을 관계 없애자 등 3가지 내용을 신임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먼저 신임 임원들에게 승진 축하 인사와 함께 “우리 LG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고객가치 일등을 향해 주도적으로 사업에 몰입하고 치열하게 일해서 시장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 회장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과 관련, “이제부터 협력회사와의 갑을 관계는 없다”고 강조하고 “자금지원뿐 아니라 미래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확대 등을 통해 협력회사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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