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메모리·휴대폰 실적 지속 확대…'목표가↑'-동양證

입력 2011-01-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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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와 휴대폰부문이 올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9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현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DRAM 가격의 급락은 올해 제조 업체들의 생산설비 투자를 매우 보수적으로 만들었고, 그 영향으로 올해 DRAM의 공급 증가는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는 우월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실적이 경쟁사 대비 독보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 성장 및 제품경쟁력 강화로 휴대폰 부문 실적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상저하고의 계절성 회복에 따라 하반기 LCD 패널과 TV 수요가 개선된다면 1년만에 사상최대의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휴대폰·LCD·D-TV의 독보적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는데다 OLED, 태양전지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성장성까지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면서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에 적용된 역사적 배수를 과거 10년 평균에서 4년 평균으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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