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8%, 신입 채용 시 여성 우대

입력 2011-01-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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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공공기관 중 28%가 여성을 우대할 방침이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83개 공공기관 중 27.7%인 23개 기관이 대졸 신입 직원을 뽑을 때 여성을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전형 결과가 같을 경우 여성을 우선 채용하거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일정 인원을 여성으로 채울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산업단지공단·국방과학연구소·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이 채용 전형결과가 같을 경우 여성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대한지적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동서발전·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등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내 걸었다. 대한지적공사는 양성 비율이 20%가 안 될 경우 해당 성별을 20%까지 채용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10%까지 뽑을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여성채용할당 방식을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수리과학연구소·국가보안기술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대한주택보증·한국석유관리원·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무조건 여성을 우대한다. 한국국제협력단·한국동서발전·한국농어촌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수출입은행·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생산성본부는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프랑스어·스페인어 자격 소지자에 대해 서류 전형시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한국해양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한국수자원공사·교통안전공단·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환경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예탁결제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기초생보자·저소득층·취업보호대상자도 신입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다.

올해 지방인재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지방대를 우대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공항공사·한국동서발전·대한주택보증·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며,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지역 주민을 채용시 우대키로 했다.

한국석유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 소지자를,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의사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효행 및 선행수상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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