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상생협력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입력 2011-01-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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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전문중소기업과 손잡고 녹색아파트 실현 나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관계사 및 전문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이 IT관련 대기업·전문중소기업과 함께 화석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인 녹색 아파트 실현에 발 벗고 나선다.

삼성건설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관계사를 비롯해 S-ENERGY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문중소기업과 상생연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에 특화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동주택 각 세대에 발전을 위한 고효율의 태양광패널을 발코니 등 여유 공간에 설치, 생산된 전기를 인버터로 손쉽게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된 전기는 가정 내에서 일반전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남는 전기는 양방향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 내 다른 세대로 송전, 사용량을 차감시켜 세대별 전기료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측시험결과 연간사용량대비 주거면적 80㎡형의 경우 34.7%, 110㎡평형은 29%가량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건설은 상생회사들과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스템의 경제성을 높여 향후 신규아파트는 물론 기존아파트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건설 기술연구센터 윤연주 박사는“향후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신기술 적용 및 업그레이드를 펼쳐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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