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졸업생 기부 대학 1위는 ‘웹’

입력 2011-01-31 10:17 수정 2011-01-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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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기부율 70% 이상...사립대가 동문 기부율 높아

졸업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어디일까.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지난 2년간 미국 대학 1700개를 대상으로 졸업생 기부 비율이 높은 대학 ‘톱10’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US뉴스)

1위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웹 대학(Webb Institute).

웹 대학 졸업생 중 70.9%가 학교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칸소대의 졸업생 기부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US뉴스는 다만 기부금 규모는 순의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문 기부율은 사립대일수록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졸업생 기부율이 높은 대학 10위권에 오른 모든 학교들이 사립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칼튼대가 61.3%로 2위에 올랐으며 프린스턴대(60.3%) 미들버리대 (60.1%) 암허스트대(59.6%) 윌리엄스칼리지(57.6%) 상트르대(56.7%) 인디애나공대(55.1%) 데이비드슨칼리지(54%) 토마스아퀴나스대(52.5%) 등이 동문 기부율 10위권에 꼽혔다.

공립대 가운데서는 36위를 차지한 버니지아군사대가 동문으로 기부를 받은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다.

졸업생 기부는 출신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부금은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재학생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US뉴스는 전했다.

실제로 동문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장학 기금, 스포츠팀, 학생회, 신규 캠퍼스 빌딩 건축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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