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스마트 디바이스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인터플렉스가 역대최고치의 실적을 거뒀다.
FPCB 글로벌 메이커 인터플렉스는 글로벌 고객다변화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로 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65% 증가한 127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가시화된 스마트폰 대응물량이 매출상승과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삼성과 모토로라, 샤프 등 스마트폰 대응물량 외에 애플의 아이팟 신규물량이 가세하면서 생산라인이 풀 가동되는 등 가파른 매출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비용발생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감소한 51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하반기 신규 설비증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애플과 모토로라 등 2011년 신제품에 대응한 연구개발비가 선투자 됐기 때문” 이라며 “특히 개발비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에 최적화된 제품생산 및 신제품 라인업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추가적인 물량증대에 대응한 사전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이번 4분기 실적은 투자에 따른 상각비 증가 및 신규 물량에 대응한 연구개발비가 선투자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전 분기 실적과 큰 변화가 없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플렉스의 온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0% 와 92% 증가한 4191억원과 3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설립이래 사상최대치의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올해 사업전망으로 “2011년은 스마트 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디바이스 전방산업호황이 가속화 될 전망인 가운데 이미 초우량 글로벌 메이커와 고객네트워크를 확보한 인터플렉스가 명실공히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신제품 라인업 및 최첨단 생산설비를 완공함으로써 전세계 FPCB 1등기업으로 성장신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PC는 지난해 대비 각각 53%와 181% 성장한 4억 4000만대와 5480만대로 예상하는 등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최대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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