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설정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신안태양광발전소(24MW급)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 자산운용이 인수한 신안태양광발전소 전경
이 상품은 설정액 1650억원의 사모특별자산펀드다. 동양건설산업이 태양광발전사업의 건설 및 관리운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동양에너지 지분을 100% 인수해 운용한다.
신안태양광발전소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축구장 93개 크기(68만㎡)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정부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시장 거래가격이 아닌 확정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운용기간 동안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신재생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온실가스감축사업(CDM)으로 등록돼 있어 향후 10년 동안 연 2만187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장외 및 거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인프라투융자본부 김원 상무는 "향후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 녹색금융 투자도 확대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