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태] 외국인 전세기로 탈출 러시

입력 2011-02-01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집트 시위가 7일째 지속되면서 치안 공백이 빚어지자 30일(현지시간) 각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조치를 내놓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카이로 국제공항에는 1500~2000명의 인파가 몰려든 상태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절반은 외국인 여행객이고, 나머지는 이집트인”이라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항공편 예약 없이 이집트를 급히 탈출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다. 하지만 서방 항공기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각국 정부는 교민들에게 ‘일단 대피’를 권고하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

미국 대사관은 이집트에서 빠져 나가길 원하는 자국민에게 전세 항공기를 제공해 이날부터 아테네, 이스탄불, 니코시아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 현지 외교관들도 최소 인원만 남기고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터키는 700여명의 교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기 5대를 현지로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33대의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대통령 전용기를 급파해 교민들이 대피하도록 했다.

그리스는 2대의 군용기를 준비시켜 놓았다.

한국의 교민과 주재원도 두바이로 피신하거나, 한국행 비행기를 이용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일본 정부도 600여명의 자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카이로와 로마를 왕복하는 전세기를 운용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300,000
    • -0.77%
    • 이더리움
    • 2,800,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90,600
    • -1.37%
    • 리플
    • 3,422
    • +1.85%
    • 솔라나
    • 185,900
    • -1.48%
    • 에이다
    • 1,064
    • -1.57%
    • 이오스
    • 742
    • -0.4%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17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00
    • +0.83%
    • 체인링크
    • 20,660
    • +4.03%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