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1월 한 달간 내수 4만502대, 수출 17만6천741대 등 총 21만7천2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9.1%, 수출은 36.8% 증가해 전체적으로 33.1% 늘어났으며, 비수기의 시작점임에도 전월 대비 1.7% 신장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닝과 K5, 스포티지R 등 작년에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전달인 작년 12월과 비교해서는 10.4%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신형 모닝은 1주일 만에 1천810대가 팔렸으며, 같은 기간 계약 대수는 9천대에 달했다.
1월24일 이전까지 판매된 구형 모닝도 6천405대가 팔려 지난 한 달간 모닝 전체 판매 대수는 8천215대를 기록했다.
K5는 6천803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K7은 2천403대, 스포티지R와 쏘렌토R는 각각 4천786대, 3천614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국내 생산분이 9만5천7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1%, 해외 생산분이 8만1천3대로 21.5%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36.8%가 늘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3만4천823대, 2만5천33대로 수출을 이끌었고, 스포티지R 2만2천566대, 쏘렌토R 1만7천531대, 쏘울 1만604대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