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값 113일 연속 올랐다

입력 2011-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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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보다 가파른 상승, 1리터당 1210원

겨울철 실내 난방에 쓰이는 실내등유(백등유)가 휘발유값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실내등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12일 이후 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113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렇게 연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은 전례가 없다.

실내등유는 서민층과 영세 업소, 비닐하우스의 난방용으로 주로 쓰는 연료인 탓에 이들의 부담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

이 기간 실내등유는 ℓ당 1067.77원에서 1210.37원으로 ℓ당 142.6원 올랐다. 하루 평균 ℓ당 1.26원씩 꾸준히 오른 셈이다.

보통 휘발유의 상승세도 이에 못지않다.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부터 1일까지 115일 연속 올랐다.

1일 현재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36.57으로 이 기간 142.95원 올랐다.

휘발유와 실내등유의 연속 상승폭과 기간은 비슷하지만 상승률을 보면 휘발유가 8.4%, 실내등유가 13.4%로 차이가 났다.

국내 등유가격에 영향을 주는 국제 거래가격은 1일 현재 배럴당 114.99달러로 2008년 9월29일 이후 28개월만에 최고가여서 당분간 국내 가격도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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