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S&P의 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유로화가 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5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1.38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지표 호조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81.57엔에 거래되고 있다.
S&P는 이날 아일랜드의 장기 외화표시 국채 등급을 현재의 ‘A’에서 ‘A-‘로, 단기 국채 등급은 ‘A-1’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은 포르투갈, 보츠와나 등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게 됐다.
S&P는 “아일랜드 은행에 필요한 추가 자금지원 규모가 불확실”하다며 신용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