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가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뉴스코프는 지난 회계 2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2억5400만달러(주당 10센트)에서 6억4200만달러(주당 24센트)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29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28센트 순익을 웃돌았다.
뉴스코프는 20세기 폭스사,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뉴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코프는 TV와 케이블방송 부문의 호조가 마이스페이스와 영화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머독은 이날 애플 아이패드 전용 온라인 신문인 더데일리를 창간했다.
데일리의 구독료는 주당 99센트, 연 39.99달러다. 뉴스코프는 데일리 창간에 약 3000만달러를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