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내수 4위 그쳐 … 1월 판매량 6885대 불과

입력 2011-02-03 11:09 수정 2011-0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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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가 새해 첫 달 판매순위에서 4위에 그쳤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 1월 한달간 8040대가 판매됐다. 그것도 택시와 렌터카로 팔리는 구형모델(NF) 1155대를 합한 수치다. YF쏘나타는 6885대 판매에 그쳐 출시 이후 처음으로 7000대를 밑돌았다.

1월 판매 1위는 1만3530대가 팔린 현대차 아반떼가 차지했다.

현대차 소형트럭 포터가 8406대가 팔려 2위, 기아차 모닝이 8215대(신형 6405대, 구형 1810대)가 판매돼 3위에 올랐다.

YF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적용된 첫 모델이자 주력 상품이다.

YF쏘나타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판매대수 1만199대보다 32.5% 줄었고, 신차 효과가 한창이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0.6%나 감소했다. 출시 1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차 효과의 하나인 대기고객 현상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9월 출시된 YF쏘나타는 그 해 말까지 1만6000~1만7000대 이상을 팔면서 독보적인 판매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경쟁차인 기아의 K5가 출시된 작년 5월 1만대 이하로 판매고가 뚝 떨어지면서 6월 판매순위는 K5에 역전당했다. 이어 7월에는 모닝에 무릎을 꿇고 8월에는 7800대 수준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 할부 등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9~12월 월 판매 1만대를 넘기는 ‘반짝 실적’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효과가 사라지면서 판매가 줄어드는 것 같다”며 “그러나 월 7000대 수준은 내수시장에서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6~7월 쏘나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K5는 수출 물량을 대느라 국내 판매를 충분히 하지 못했음에도 6803대를 팔아 쏘나타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신형이 출시된 그랜저가 6632대로 6위, 르노삼성의 SM5가 5671대로 7위,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4894대)와 기아의 스포티지R(4786대), 르노삼성의 SM3(4763대)가 각각 8~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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