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비정규직 노조가 2007년부터 인천공장 앞에서 시작, 1191일 동안 지속해온 천막농성을 지난 2일 해산했다.이와 함께 인천공정 정문 아치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 2명도 이날 63일 만에 내려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30분에 걸친 사측과의 협상 끝에 해고자 15명을 GM대우 소속 하청업체에 복직시크는 내용의 협상안에 동의, 농성 철수를 결정했다.
또 노사는 고공시위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따지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형사상 책임에 대해선 경찰이 시위 조합원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한편 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지회는 2007년 10월 GM대우 소속 하청업체 직원 35명이 해고되자 인천공장 서문 건너편 노상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