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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5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 주(29일) 방송에 이어 'TV는 사랑을 싣고'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20살이었던 때 피아노 학원에서 알게 된 한 꼬마 숙녀 문보라 양과의 사연을 소개했다.
하지만 문보라 양은 정형돈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정형돈에 굴욕을 선사했따.
문보라 양은 “어릴 적 매일 밥을 먹으러 오던 날씬하고 멋진 오빠가 있었던 것은 기억나지만 그게 정형돈씨인지는 모르겠다”며 “전혀 매치가 안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정형돈은 과거 아름다운 추억을 상기시키려 애쓰다가도 “내가 왜 모르는 얘한테 지금 이 설명을 해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너무 웃겨 배아프게 웃었다” , “정형돈, 알고보니 훈남이었다” , “정형돈, 안쓰럽기까지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